Mansion Sports –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이번 여름 히튼 파크에서 열린 오아시스 재결합 콘서트에서 리암 갤러거와 직접 만난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다. 

해당 공연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음악 행사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과르디올라의 참석은 큰 화제를 모았다. 

과르디올라는 VIP 게스트로 초청받아 특별 대우를 받았고, 그 자리에서 처음으로 리암 갤러거와 마주할 기회를 가졌다.

리암 갤러거로부터의 따뜻한 환대

리암 갤러거는 음악계에서 흔히 “문제적 인물”로 불릴 만큼 강렬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과르디올라는 그와의 만남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정말 즐거운 순간이었다. 이 나라에서 콘서트를 직접 경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맨체스터에서 이런 자리에 있다는 것이 특별했다”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오랜만에 다시 무대에 선 오아시스는 지난 50년간 최고의 록 밴드다. 예전에는 노엘을 만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리암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 공연 시작 전 그를 만났을 때, 그는 매우 친절하게 맞아주었다”라고 덧붙였다.

오아시스와 맨체스터 시티의 연결고리

갤러거 형제가 맨체스터 시티의 열렬한 팬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오아시스의 곡들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경기 전후로 자주 울려 퍼지며 팬들에게 익숙하다.

과르디올라는 이번 공연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현재 오아시스는 전 세계를 도는 투어를 진행 중이다. 

특히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서는 하루에만 관중들이 약 25만 잔의 맥주를 소비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프리미어리그의 현실로 복귀

음악 무대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낸 과르디올라는 이제 다시 프리미어리그의 도전에 집중해야 한다. 이번 주말, 맨체스터 시티는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을 예정이다.

토트넘은 과르디올라에게 언제나 까다로운 상대였다. 그의 지도자 경력에서 토트넘에게 아홉 차례나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는 리버풀(열 번 패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패배를 안긴 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