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전설적 인물 알란 시어러가 알렉산데르 이삭의 최근 발언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았다. 

이삭은 클럽이 자신과 맺은 “약속을 어겼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시어러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장본인이 이삭의 에이전트라며,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삭은 화요일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뉴캐슬이 특정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폭로하는 글을 게재해 팬들과 언론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구단 측은 곧바로 해당 주장을 부인하며, 스웨덴 출신 공격수와 그러한 특별한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동시에 이삭이 여름 이적 시장이 마무리될 때까지 여전히 팀의 일원임을 분명히 했다.

시어러의 직격탄

베트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알란 시어러는 거침없이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현재의 혼란을 “에이전트의 중대한 실책이 불러온 커다란 혼돈”이라고 규정했다.

시어러는 “솔직히 말해, 이건 철저히 에이전트가 만든 대형 혼란이다. 내가 이삭이라면 당장 에이전트를 불러 한 방에서 즉시 해고했을 것이다. 선수에게 최선의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그의 임무인데, 6년 계약을 맺으면서 방출 조항 하나 넣지 않은 건 어리석은 결정이다. 게다가 축구계에서 문서화되지 않은 구두 약속을 믿는다는 건 정말로 상식 밖의 일이다”라고 직설적으로 밝혔다.

교착 상태에 빠진 이삭의 이적 협상

이삭은 리버풀 이적 의사를 명확히 드러냈지만, 상황은 아직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리버풀이 제시한 첫 제안인 1억 2천만 파운드(약 1억 6,200만 달러)는 뉴캐슬에 의해 거절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신 보도는 리버풀이 이적 시장 마감일인 9월 1일 전에 두 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삭은 다시는 뉴캐슬을 위해 뛰지 않겠다고 맹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실제로 이 발언을 끝까지 지킬지, 아니면 결국 팀으로 복귀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리버풀전에서의 결장 가능성

이전에 훈련 거부로 이적을 압박했던 전례가 있는 이삭은,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의 스쿼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월요일 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빅매치에서 그의 이름이 명단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름 이적 시장을 달구는 이삭 사가

점점 뜨거워지는 논란 속에서 알렉산데르 이삭의 이적 이야기는 여름 이적 시장 종료 순간까지 가장 큰 화제를 모으는 중심 축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