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뮐러, 미카엘 올리세를 프랑크 리베리와 비교
Mansion Sports –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토마스 뮐러가 미카엘 올리세를 클럽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프랑크 리베리와 견주며, 그가 앞으로 팀의 새로운 리더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슈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뮐러는 올리세를 “바이에른의 최상급 선수”라고 칭하며,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온 이 젊은 미드필더가 장차 팀을 이끌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언급했다.
뮐러는 또한 올리세가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경기장에서 스스로 책임을 지려는 자신감과 과감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올리세 초반 여정
올리세는 지난여름 약 6천만 유로(5,100만 파운드/6,500만 달러)의 이적료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으며, 2029년 6월까지의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
그의 독일 무대 첫 시즌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그는 17골과 1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뮌헨에서 첫 번째 큰 영광을 맛보았다. 이러한 활약은 곧바로 올리세를 ‘디 로텐’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뮐러: “올리세, 리베리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다”
25년간 바이에른에서 활약한 뒤 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한 뮐러는, 자신의 떠남이 팀 내 리더십 공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십 스타니시치를 새로운 대표 주자로 꼽았지만, 그중에서도 올리세를 특별히 높이 평가했다.
뮐러는 “그는 앞으로 바이에른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선수다. 나의 시대에 프랑크 리베리가 그러했듯이 말이다. 올리세는 명백히 ‘공을 나에게 주면 내가 해결하겠다’라는 태도를 보인다. 그것이 바로 말을 많이 하지 않고도 보여줄 수 있는 리더십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시즌에서의 핵심 역할
슈투트가르트를 꺾고 독일 슈퍼컵을 제패한 뒤, 올리세는 오는 8월 22일 RB 라이프치히와의 개막전에서도 다시금 바이에른 공격의 주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세의 올리세가 데뷔 시즌의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며 토마스 뮐러가 제시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바이에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