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벤 아모림, 성탄절 이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될 가능성 제기
Mansion Sports –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올 성탄절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할 수 있다는 날카로운 경고를 받고 있다.
이는 팀의 불안정한 경기력과 더불어, 단 한 번의 부진한 결과만으로도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평가에서 비롯된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세 경기에서 단 한 차례의 승리에 그쳤으며, 리그 투 소속 그림스비 타운에 2라운드에서 패하며 카라바오컵에서도 조기 탈락하는 충격을 겪었다.
윌리엄 갈라스의 비판
첼시와 아스널 출신의 전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는 아모림 감독의 터치라인에서의 모습이 방향을 잃은 듯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르투갈 출신의 이 지도자가 해결책을 찾는 데 애를 먹고 있으며, 선수단이나 팬들에게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갬블링 존(Gambling Zone)과의 인터뷰에서 갈라스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 루벤 아모림의 가장 큰 문제는, 그는 마치 벤치에서 해답을 찾으려 고군분투하는 듯 보인다는 점이다. 마치 이번이 처음으로 팀을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혼란스러워 보인다. 그의 바디랭귀지와 감정 표현은 선수들과 팬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나는 그가 성탄절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단 한 번의 패배, 혹은 단 한 차례의 부진으로도 위기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모림의 계획: 훈련과 팀 결속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아모림 감독은 팀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선수단을 이끌고 포르투갈과 두바이로 이동해 겨울 동안 따뜻한 기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이는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하고 이미 카라바오컵에서도 탈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정 공백을 메우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실제로 성탄절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단 한 차례의 주중 경기를 소화하는데, 그것은 오는 12월 3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이다.
다가오는 중대한 시험
아모림 감독은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직전 번리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챙기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었다.
그러나 곧바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대결이라는 중대한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과연 아모림은 긍정적인 결과로 의구심을 잠재울 수 있을까, 아니면 윌리엄 갈라스의 어두운 예측이 점점 더 현실에 가까워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