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첼시 FC는 RB 라이프치히 소속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비 시몬스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이 젊은 선수는 이적 과정을 가능한 한 빠르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내부적으로 확고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몬스는 개인 SNS 프로필에서 ‘RB 라이프치히’라는 이름을 삭제해, 구단과의 관계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출했다.

또한, 첼시가 네덜란드 국가대표이자 시몬스의 동료인 조렐 하토 영입을 발표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며, 첼시 이적에 대한 관심을 암시하는 행동을 보여주었다.

자비 시몬스, 라이프치히에 이적 허용을 공식 요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최근 보도를 통해, 자비 시몬스가 현재 첼시로의 이적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시몬스는 이미 ‘나는 몇 주 동안 기다렸다. 이제 이적이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구단에 전했다”며, 그의 결심이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몬스는 이번 주말에도 다시 한 번 RB 라이프치히 측에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비록 시몬스는 지난 겨울 파리 생제르맹에서 완전 이적 형태로 라이프치히에 합류해 아직 2년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계약 당시부터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사전 합의에 기반해, 시몬스 측은 구단이 더 이상 이적을 지연시키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

첼시, 비핵심 자원 정리 통해 시몬스 이적 자금 확보 나서

첼시는 현재 일부 비핵심 자원들을 이적 시장에 내놓으며 자비 시몬스 영입을 위한 재정적 여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카니 추쿠에메카, 레슬리 우고추쿠, 키어넌 듀즈버리-홀 등은 매각 대상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앙 펠릭스와 아르만도 브로야는 이미 팀을 떠난 상태다.

이 같은 정리 작업은 첼시가 공식적으로 RB 라이프치히에 이적 제안을 제출하기 위한 사전 정비 과정으로 해석된다.

구단 내부에서는 시몬스 영입을 통해 미드필드 라인에 창의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임박… 남은 시간 내 계약 성사 가능성 존재

프리미어리그 2025–26 시즌 개막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첼시는 여전히 시몬스와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갖고 있다.

첼시 1군 선수단은 이미 콥햄 훈련장에 복귀해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했으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첼시는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 챔피언 자격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되어, 그 위상에 걸맞은 스쿼드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시몬스 영입 추진의 주요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

공격 전개와 창의적 패스 능력에서 두각을 보이는 시몬스는 새로운 감독 엔조 마레스카 체제에서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의 몇 주는 첼시뿐 아니라 시몬스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선수 본인은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도전을 향해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첼시 구단 또한 해당 요청에 화답할 준비를 점차 마무리하고 있다.

이적 시장 마감일 전까지 이루어질 마지막 협상이 두 주체의 미래를 좌우할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