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더 이삭,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갈등 폭로
Mansion Sports – 알렉산더 이삭이 자신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이에서 불거진 갈등에 대해 마침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스웨덴 출신의 스트라이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된 이후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으며, 특히 리버풀 이적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이후 그의 거취는 더욱 큰 관심사가 되었다.
그가 뉴캐슬 복귀를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가 매우 위태로운 지점에 놓여 있음을 드러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한 눈부신 성과
이삭은 지난 시즌 뉴캐슬과 함께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기록하며 2025년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동시에 뉴캐슬을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이끌며 구단의 오랜 무관 기록을 끝내는 데 중대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 모든 성과 뒤에는 내부 갈등이 존재했다. 상을 수상한 직후에도 그는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대신 자신의 상황에 대한 감정을 담은 글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SNS에 남긴 이삭의 단호한 메시지
이삭은 글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인정받은 사실에 대해 자부심을 표했으나,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시상식 참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으나, 다른 이들이 자신들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삭은 실제 상황이 외부에 알려진 내용과는 상당히 다르며, 특히 자신과 구단 사이에서 과거에 맺어진 내부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신뢰가 무너진 관계는 유지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변화는 자신뿐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출전 거부와 구단에 대한 압박
이 갈등은 뉴캐슬이 리버풀의 첫 제안을 거절한 이후, 이삭이 출전을 거부하면서 더욱 분명해졌다.
이는 그가 더 이상 뉴캐슬의 상징적인 흑백 유니폼을 입고 싶지 않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였다.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이미 개막했고 여름 이적시장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구단을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만들었다.
이삭은 확고한 이적 의지를 보이며 사실상 협상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다. 뉴캐슬이 그를 붙잡으려면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감수해야 한다.
회복 불가능한 균열
최신 전개 상황을 고려할 때, 이삭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이의 관계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25세의 공격수는 이제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리버풀이 그가 가장 선호하는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최종 협상 결과가 어떻게 결론 나든, 이번 사례는 선수와 구단 사이의 약속 불이행과 신뢰 상실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삭의 미래는 더 이상 뉴캐슬에 있지 않으며, 새로운 구단으로의 이적은 단순히 시간 문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