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로드리구 임대 영입 추진설
Mansion Sports – 아스널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미 2억 파운드(약 2억 6,89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공격수 로드리구를 2025–2026 시즌 임대 형식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구는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팀 동료들과 훈련을 재개했지만, 스페인 명문 구단에서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24세의 그는 올여름 내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특히 FIFA 클럽 월드컵 이후 이적설이 한층 가속화됐다.
비크토르 외케레스 영입 이후 관심 재점화
아스널은 과거부터 로드리구 영입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어 왔지만, 비크토르 외케레스 영입 확정으로 우선순위가 한때 변경됐다.
그러나 외케레스가 북런던에 합류한 현재, 구단은 다시 로드리구 영입 의사를 되살리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로드리구가 임대 형식으로 합류 가능할지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핵심 공격수 에베레치 에제까지 동시에 영입하려는 계획을 보다 현실적으로 만드는 방안이 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높은 평가액과 빅클럽들의 관심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구의 이적료를 약 1억 유로(약 1억 1,670만 달러)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지만, 아스널뿐만 아니라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유럽 강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비 알론소 감독이 로드리구의 최근 경기력에 완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지난 시즌 마지막 25경기에서 단 1골을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에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남겼다.
마드리드 공격진 내 치열한 경쟁 구도
로드리구는 과거 두 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을 때와 같은 기량을 회복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선발로 나설 기회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감독이 투톱 전술을 고수할 경우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며, 그는 새 영입인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와 브라힘 디아스, 그리고 기존 벤치 자원들과 출전 시간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게다가 페데 발베르데와 아르다 귈레르 역시 오른쪽 측면에서 기용 가능한 옵션으로 거론되고 있다.
임대 이적 가능성이 열리는 시나리오
현 시점에서 로드리구의 미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레알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전에 임대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아스널은 큰 초기 자금 지출 없이도 공격진의 질을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