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로드리고 영입 ‘초읽기’…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 임박
Mansion Sports - 레알 마드리드 소속 브라질 출신 공격수 로드리고 고에스(Rodrygo Goes)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클럽 월드컵에서의 출전 시간 부족, 라리가 최종전 결장 등은 선수의 입지가 크게 축소되었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기 위한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아스날, 새로운 공격수 영입 후 로드리고 경쟁에서 철수
한때 로드리고의 차기 행선지로 강력히 거론되었던 아스날은, 첼시로부터 노니 마두에케를 영입하고,
스포르팅 CP의 공격수 빅토르 규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한 계약까지 마무리 지으며 공격진 보강이 완료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드리드 지역의 여러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선수단 구성 변화로 인해 아스날은 로드리고 영입전에서 공식적으로 발을 뺀 상태입니다.
루이스 디아스 이적 시 로드리고로 대체… 리버풀, 상황 예의주시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Florian Plettenberg)에 따르면,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의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로드리고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아스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리버풀은 이 콜롬비아 출신 윙어에게 약 8,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책정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로드리고는 디아스의 이적 시 대체 자원으로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고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선수 본인 역시 이 같은 구단의 입장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리버풀 입장에서는 로드리고가 현재 받고 있는 연봉 1,000만 유로 수준이 구단의 기존 임금 체계와 맞지 않아 재정적인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드리고 측과 직접 접촉 시작한 리버풀
프랑스 매체 Foot Mercato 소속 기자 산티 아우나(Santi Aouna)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로드리고 측과 이미 직접적인 대화를 시작했으며,
그의 아버지이자 공식 대리인인 에릭 고에스(Eric Goes)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황은 리버풀이 로드리고 영입에 매우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됩니다.
차비 알론소, “로드리고는 주전 계획에 없다” 명확히 밝혀
레알 마드리드의 새 감독 차비 알론소는 로드리고의 입지를 명확히 하며, 그가 다가오는 시즌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로드리고가 클럽을 떠나는 결정을 내리는 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로드리고와 구단 간의 관계 역시 최근 몇 달 사이에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아버지가 지난 시즌 자녀의 기용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이후부터 분위기가 냉각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이적 시장의 흐름 속에서, 로드리고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은 사실상 끝을 향해 가고 있으며,
리버풀이 그의 다음 행선지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